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책임경영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위한 것"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전날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됐고 2019년 재선임됐으나 같은 해 12월 사임했으므로 이번 복귀는 3년 만이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 복귀는 책임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됨으로써 롯데칠성은 신 회장과 박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롯데칠성은 이날 총회에서 이사보수 지급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5억원으로 증액하는 안도 의결했다.
롯데칠성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3% 증가한 2229억원, 매출은 13.4% 늘어난 2조84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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