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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작년 매출 400조 첫 돌파…10조 이상 매출 7곳
삼성그룹 작년 매출 400조 첫 돌파…10조 이상 매출 7곳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3.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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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주요 삼성 계열사 20곳 매출 현황 조사...미공시 40개 계열사 합하면 415조∼420조원대 예상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삼성그룹이 처음으로 매출 4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2일 창립 85주년을 맞은 삼성 그룹의 주요 계열사 20곳의 2022년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매출 규모가 402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직 사업보고서 등이 공시되지 않은 40개 계열사까지 합치면 415조∼420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전년(199조7447억원)보다 6.1% 증가한 211조8674억원이었고, 연결 기준으로는 302조2313억원으로 처음 매출 300조원을 넘어섰다.

10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34조4850억원), 삼성디스플레이(30조7794억원), 삼성물산(26조4065억원), 삼성화재(25조2109억원), 삼성SDI(17조4582억원), 삼성증권(13조1220억원) 등 총 7곳이었다.

지난해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주요 삼성 계열사 중 전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상승한 기업은 9곳이었다.

특히 삼성SDI가 지분을 100% 보유한 이차전지 소재 제조·판매기업 에스티엠(STM)의 지난해 매출은 1조114억원으로 전년(4558억원)보다 121.9%나 급증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55.4%(1조5680억원→2조4372억원), 삼성SDI 50.7%(11조5817억원→17조4582억원), 삼성증권 35.8%(9조6651억원→13조1220억원), 삼성엔지니어링 31.2%(5조859억원→6조6733억원), 호텔신라 26.2%(3조3790억원→4조2659억원), 제일기획 25.9%(1조1701억원→1조2805억원), 삼성물산 25%(21조1205억원→26조4065억원), 삼성생명 15.8%(29조7841억원→34조4850억원) 등 8개 계열사도 1년 새 매출이 10% 넘게 늘었다.

▲주요 삼성 계열사 중 10% 이상 매출 상승 기업. 한국CXO연구소 제공. 
▲주요 삼성 계열사 중 10% 이상 매출 상승 기업. 한국CXO연구소 제공. 

반면 매출이 줄어든 계열사는 삼성중공업(10.5%↓, 6조5426억원→5조8562억원), 세메스(7.6%↓, 3조1280억원→ 2조8892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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