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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연봉킹’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51억...수십억 연봉 '수두룩'
증권가 ‘연봉킹’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51억...수십억 연봉 '수두룩'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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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37억원…CEO보다 더 받은 고액연봉자도 다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으로 51억1300만원을 수령,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또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부동산 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연봉을 받아간 직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현만 회장이 작년에 받은 보수가 51억1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 회장의 보수는 2018년부터 이연된 성과급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2021년에 산정한 성과 보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파생상품을 담당하는 김성락 전 부사장도 퇴직금을 포함해 25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의 경우 다음주께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면 고액 연봉자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현만 회장 다음은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37억194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3위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로 상여금을 포함해 총 24억7500만 원을 수령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상여금 10억여원을 포함해 19억300만원을 받았다.

CEO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고액 연봉자도 다수다. 메리츠증권의 안재완 전 자산운용총괄본부 전무의 보수는 46억5813만 원으로 최희문 대표보다 10억원 가깝게 더 받았다. 

NH투자증권에서도 조규상 전 운용사업부 대표가 퇴직금을 수령하면서 정영채 대표보다 많은 31억6200만원을 받았다.

삼성증권에서는 강정구 영업지점장의 보수가 36억9400만 원으로 장석훈 사장보다 많았다. 사재훈 전 이사 역시 22억6400만원을 받아 장 사장보다 보수가 높았다.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 대표는 36억9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오동진 유진투자증권 IB부문 대체투자팀 팀장은 35억7000여만원, BNK투자증권 부동산투자본부 안재우 상무는 32억5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메리츠증권의 김기형 기업금융사업부문장, 여은석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본부장 등도 30억 원대 보수를 받았다.

이원병 다올투자증권 IB투자실 상무는 퇴직금을 포함해 29억4000만 원을 받았고, 최용석 한화증권 IB본부장(부사장)은 27억8800만 원,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 이사는 26억1900만 원, 장호석 다올투자증권 IB부문 대표(부사장)는 25억7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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