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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세보증사고금액 2542억 '역대 최대'...월 1천건 돌파
지난 달 전세보증사고금액 2542억 '역대 최대'...월 1천건 돌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3.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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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대위변제금도 1911억원으로 월간 사상 최대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 달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처음으로 월간 1000건을 넘어서고,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도 월간 최대에 달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는 1121건으로 월간 1000건을 처음으로 돌파하고 사고율은 6.9%로 급등했다.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전월보다 13.9%(310억원) 늘어난 2542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증사고는 대부분 수도권(999건)에서 발생했고 지방은 122건이었다. 사고율도 수도권이 8.4%로 지방(2.8%)에 비해 훨씬 높았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99건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는데 강서구가 10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금천구(32건), 구로구(28건), 양천구(23건) 등 순이었다.

이 같이 전세보증금 사고 건수와 금액이 증가하며 지난달 보증 사고로 인한 HUG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1911억원(834가구)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전달보다 대위변제액이  217억원(12.8%) 증가하며 올해 들어 2월까지 누적 대위변제액은 3605억원에 달했다.

2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인 전세가율은 70.3%로 전달(72.5%)보다는 조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5.0%로 전달보다 2.7%포인트 하락했고, 서울도 58.0%로 낮아졌다.

전국의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1월 80.7%에서 79.6%로 소폭 하락하며 8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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