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추위 열고 자회사 8곳 신임 CEO 선정…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손발 맞출 인선할 듯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와 손발을 맞출 8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8개 계열사 CEO를 추천한다.
CEO 인사 교체를 앞둔 계열사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사장,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PE자산운용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말 임기가 종료됐다.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과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올해 1월 임기를 마쳤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임기는 오는 7월까지다.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 대표, 이중호 우리신용정보 대표, 황우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FIS) 대표는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이날 자추위는 임기가 만료된 CEO를 대폭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임 내정자가 큰 폭의 조직 쇄신에 나설 것으로 봐왔다.
실제 임 내정자는 지난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경영진 15명 중 11명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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