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예산 40억원 늘려…에어컨 지원신청 다음달 2일부터 접수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예산이 910억원으로 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1만4000가구에 에어컨이 지원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 시설인 로뎀나무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취약계층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869억원이었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예산 규모를 올해 910억원으로 41억원 늘리기로 했다.
올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최대 1만4000가구에는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에어컨 지원사업을 신청을 접수받는다.
산업부는 또 3만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과 보일러 교체 등 난방 지원 사업도 실시하기로 하고 4월 10일부터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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