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재건축 단지 중 3.3㎡당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은마아파트가 3.3㎡당 예상 일반분양가를 7700만원으로 추산함에 따라 전용면적 59㎡의 경우 약 19억원, 84㎡는 약 26억원에 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서 은마아파트 일대 24만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 지형도면 등을 전날 확정 고시했다.

이에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28개 동, 4424가구에서 33개 동, 577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은마아파트는 일반분양가 추정액을 3.3㎡당 7700만원으로 계산했다. 

이는 재건축 단지 중 3.3㎡당 약 5669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를 2000만원 이상 추월했다.

은마아파트 소유주가 부담하게 될 추정 분담금은 4억~7억7000만원으로 고시됐다.

개발이 예상되면서 오른 가격을 제외하고 현재 가치를 감정평가한 은마아파트 추정 종전가액은 76㎡가 19억원, 84㎡는 22억원으로 나왔다.

현재 76㎡ 소유주가 84㎡를 분양받으면 4억여원을, 109㎡를 분양받으면 최대 7억7000만원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분담금 액수는 향후 사업이 진행되면서 변동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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