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평균 3.3㎡당 1571만원...서울은 3063만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전국적인 3.3㎡당 평균 분양가가 1년 전에 비해 11% 가량 오르고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도 8개월 만에3000만원대로 올라서는 등 다시 분양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올해 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인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1만46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90%, 전월 대비 1.65%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2000원, 3.3㎡당으로는 3063만600원으로 파악됐다.
전월 대비 2.86%(25만8000원) 오르고, 3.3㎡당으로는 2977만9200원에서 85만1400원 올라 다시 3000만원대로 상승했다. 다만 작년 1월(㎡당 958만2000원)과 비해서는 3.13% 하락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작년 5월 2821만5000원 이후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았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49만6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 전월 대비 1.40%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62만21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4.29%, 기타 지방의 경우도 1286만6700원으로 1년 새 12.27%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2080가구로 전년 동월(1만5625가구) 대비 87% 급감했다.
수도권에 1889가구, 5대 광역시·세종에 191가구 신규 분양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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