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수요예측서 300대 1이 넘는 경쟁률 기록...오는 7~8일 일반 투자자 청약,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기업공개(IPO) '재수생' 제이오가 기관 수요 예측에서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에 확정했다.
6일 제이오는 지난 1~2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이오는 당초 희망 공모가를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제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520억원이 됐다.
지난해 공모를 철회하고 올해 다시 진행하는 제이오는 공모가를 32~37% 할인했다.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6일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제이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생산 기업 향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탄소나노튜브(CNT) 생산 기술력과 양산 능력,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곧이어 실시될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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