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GS파워가 2년 만에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14배를 상회하는 금액을 모았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이날 총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2조2천5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고 연합인포맥스가 보도했다.
모집금액 500억원인 2년물에 7천200억원, 모집금액 700억원인 3년물에 9천700억원, 모집금액 300억원인 5년물에 5천150원의 물량이 들어왔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GS파워는 신고 기준 2년물 -51bp, 3년물 -41bp, 5년물 -64bp에서 물량을 채울 수 있었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GS파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공·사모 회사채 상환 스케줄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GS파워에 대해 'AA(안정적)'로 동일하게 평가했다.
GS파워는 작년 9월까지 1조4천89억원의 매출과 2천50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97.2%와 48.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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