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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무역적자 개선…반도체 세액공제 확대안, 2월 국회 처리”
추경호 “무역적자 개선…반도체 세액공제 확대안, 2월 국회 처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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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국가전략기술 움직이게 하는 ‘생명수’…무역수지, 시차두고 점차 개선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정책역량 동원…방산·원전·인프라 수출금융 20조+α로 확대”
추경호 부총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을 움직이게 하는 ‘생명수’”라면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율 확대하는 조특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 적자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1일 주재한 '2023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1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1월 무역적자 적자는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단가 급락,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경제활동 차질 등 요인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계절적으로 무역수지가 가장 나쁜 달이 1월인 데다 반도체와 중국 변수 등 악재가 겹쳤다는 의미다. 1월 무역수지 적자 폭은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인 12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추 부총리는 "향후 무역수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과 원팀이 되어 수출 및 수주 드라이브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방산·원전·인프라의 수출금융 지원목표를 작년 9조3천억원에서 올해 20조원 플러스 α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방산·원전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 신속 무역보증 제도를 도입하고, 방산 거점 무역관도 작년 20개에서 올해 31개로 5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수출·수주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재정경제금융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정경제금융관에게 “해외공관이 우리 수출·수주의 거점기지로 변모하는 것에 발맞춰 글로벌 영업사원의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정책과 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세계 일류 제도를 심층 분석해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정경제금융관은 현재 14개국 18개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재정경제·금융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주재국 주요동향 모니터링 및 본부의 대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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