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35 (금)
작년 지가 상승률 6년만에 최저…거래량도 10년만에 최소
작년 지가 상승률 6년만에 최저…거래량도 10년만에 최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1.26 12:2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전국 지가 2.73% 상승…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33%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토지 거래량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지가가 전년 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2.73% 상승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은 4.78%에서 3.03%로, 지방은 3.17%에서 2.24%로 역시 상승폭이 하락했다.
 
전국 평균보다 땅값이 높게 상승한 곳은 세종(3.25%), 경기(3.11%), 서울(3.06%), 부산(2.75%) 등으로 파악됐다.

용도지역별로 상업(3.20%), 공업(2.93%), 녹지(2.87%), 계획관리(2.77%), 주거(2.62%) 등 순으로,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3.25%), 전(3.14%), 공장(3.07%), 답(2.74%), 주거용(2.12%), 기타(2.08%), 임야(2.0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2022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2022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지가는 지난해 11월 0.01% 떨어져 2010년 10월 이후 12년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12월에는 -0.03%로 낙폭을 키웠다.

전국 시·군·구 중 21곳이 작년 10월 하락 전환한 데 이어 12월에는 하락한 곳이 109곳으로 급증했다.
  
작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도 220만9000필지(1795.4㎢)로, 2021년 대비 33.0%(108만7000필지) 급감해 2012년 204만5000필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43.5%), 세종(-42.5%) 등 17개 시·도의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대구의 전체토지 거래량이 전년 대비 54.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지난해 97만4000필지(1675.6㎢)로, 전년 대비 22.0%(27만4000필지) 줄어 2013년 90만2000필지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