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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 롱리스트에 8명 확정...임종룡 이원덕 포함
우리금융 회장, 롱리스트에 8명 확정...임종룡 이원덕 포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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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회장 후보 전·현직 8명 압축…27일 숏리스트는 내부출신과 경쟁구도 될듯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총 8명이 확정됐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전·현직 출신 인사 5명과 외부 출신 3명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추위는 지난 18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우리금융 내부(현직) 인사 5명과 외부 인사 3명을 1차 롱리스트로 확정했다.

내부 출신에는 이 은행장을 비롯해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두 개 헤드헌터 회사가 추천한 외부 인사에는 3명이 포함됐다. 외부인사의 범위는 비(非)우리금융 출신 뿐만 아니라 전직 우리금융 인사까지 속한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및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들어갔다.

금융권 예상대로 임 전 위원장이 포함되면서 향후 관전 포인트는 임 전 위원장이 경쟁에 뛰어들지 여부다. 임 전 위원장의 역량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쪽은 없지만 ‘관치’ 비판 여론은 그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임 전 위원장이 2016년 당시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과정에서 과점주주들을 만나 “경영 자율성 보장”을 언급했던 이력이 부메랑이 될 수 있다.

손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그는 임추위가 열리기 전 입장문을 내고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에 금융권에선 차기 우리금융 회장 경쟁 구도가 이원덕 행장과 박화재 사장 등 2파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으로 면접 등을 거쳐 오는 27일 정해질 2차후보군(숏리스트) 내부출신 발탁이나 임 전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간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IBK기업은행 은행장 선출 과정에서도 전직 고위 관료 출신이 언급된 바 있지만 결국 내부 승진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금융권에선 차기 우리금융 회장 경쟁 구도가 이원덕 행장과 박화재 사장 등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행장은 1990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1년간 은행장으로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사장은 1980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과 서초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우리금융 2인자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또 상업은행 출신인 만큼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인사의 균형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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