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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키로…올해 성장률 전망 1.7%로 낮춰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키로…올해 성장률 전망 1.7%로 낮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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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결정회의서 대규모 금융완화정책 유지키로...올해 물가상승률은 3.0% 전망
내년 성장률은 1.1%로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은 1.6% 유지
▲일본은행 본점 본관
▲일본은행 본점 본관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하향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4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기존처럼 금융완화를 지속해 국내 경기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해 시장에 사실상 장기 금리 인상 효과를 불러왔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 폭 조정 등 금융완화 정책이 달라질지 주목됐으나 일본은행은 기존 금융정책 유지를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금융완화를 추진한 구로다 총재의 임기가 오는 4월 만료되는 가운데 금융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라 전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일본은행의 변동허용 폭 0.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전날까지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액은 17조1374억엔(약 165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오는 3월까지인 2022회계연도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2.0%)에서 1.9%로 끌어내렸다.

2023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에 발표한 기존 1.9%에서 1.7%로, 2024년도 전망치는 기존 1.5%에서 1.1%로 각각 하향 수정했다.

또 2022회계연도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2.9%)에서 3.0%로 상향 수정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정한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을 고려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2023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인 1.6%를 유지했으며 2024회계연도는 기존 1.6%에서 1.8%로 소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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