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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약통장 가입자수 48만명 줄어…12년 만에 감소
작년 청약통장 가입자수 48만명 줄어…12년 만에 감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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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청약 매력 줄어...시중은행 금리가 더 높은 것도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1년 12월 말 2837만1714명보다 47만7486명 줄어든 2789만4228명으로 집계됐다.

통장 유형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677만3000명에서 2638만1000명으로 가장 많은 39만여명 감소했다. 청약저축은 2만5748명 감소했고, 청약부금과 청약예금도 각각 8535명과 4931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1009만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2000만명을 돌파하고 이후로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7월 전월 대비 1만8000여명 줄어든 뒤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등 4대 청약통장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 가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같은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는 지난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청약 매력이 줄면서 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금리가 낮은 수준인 주택청약종합저축보다는 기준금리에 발맞춰 금리가 오르는 시중은행 예금에 돈을 예치해두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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