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역서 고덕강일1지구 연결…"강동지역 접근성 향상"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4단계 연장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연장 4.1㎞를 연결해 정거장 4개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연장 개통 시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단계 사업은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돼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지난해 말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해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41.4㎞ 구간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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