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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희망퇴직 마무리…하나은행 마지막 합류
5대 시중은행 희망퇴직 마무리…하나은행 마지막 합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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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 대상 특별퇴직 신청 받아

신한은행도 2일부터 시작…5대 은행 전체 희망퇴직 실시, 2400명 은행 떠나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하나은행이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하면서 올해 은행권 전체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올해 희망퇴직으로 2400여명이 은행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달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했거나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이다.

준정년 특별퇴직금을 보면 1968~1970년생 관리자급은 최대 36개월치 평균임금을 제공한다. 다만 출생년월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다.

책임자, 행원급도 36개월치 평균임금을 지급한다. 1971년생 이후 직원은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평균임금을 제공한다.

퇴직 예정일자은 오는 31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특별퇴직 역시 1967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대 31개월 치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2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만 44세(1978년생)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의 경우 1964년 이후 출생자로 근속 15년 이상, 4급 이하 일반직·무기 계약직·리테일서비스(RS)직·관리지원계약직의 경우 1978년 이전 출생자인 근속 15년 이상이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6개월 치 월 급여가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 이하 직원들로부터 2∼5일, 지점장·부서장급으로부터 6∼10일 신청을 받아 이달 말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 은행이 이달 중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하면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493명을 희망퇴직 신청자로 결정했고, 우리은행은 직전 연도와 유사한 조건으로 지난달 27일까지,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에 은행권에선 5대 은행의 희망퇴직으로 약 2400명이 은행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은 비대면, 디지털금융전화으로 인력 감축과 지점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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