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7:15 (금)
태광산업, 흥국생명 지분 19.5% 인수...지분율 39.13%로↑
태광산업, 흥국생명 지분 19.5% 인수...지분율 39.13%로↑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12.28 17:0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본 확충' 흥국화재 주식 493억원어치 매입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태광산업이 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흥국생명이 보유한 태광화재 지분을 대량 인수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난 27일 계열사 흥국생명으로부터 흥국화재 보통주 1270만7028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태광산업이 매입한 지분은 기존에 흥국화재 최대주주인 흥국생명이 보유한 지분 19.50%로, 취득 금액은 약 493억원, 취득 단가는 주당 3876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흥국생명에 이어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의 흥국화재 지분율은 19.63%에서 39.13%로 늘었다.

태광산업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흥국화재 주식이 저평가됐다"며 "지분법 이익 증가 등 향후 기대되는 투자이익을 반영해 흥국화재 지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등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총 2300억원을 유상증자 형태로 수혈받기로 했다.

하지만 흥국생명 지분이 없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자 태광산업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회사가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외부의 제3자가 인수하지 않을 수준의 고가로 주식을 인수하면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