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0:05 (목)
초우량기업 포스코까지 신용등급 전망 한단계 강등
초우량기업 포스코까지 신용등급 전망 한단계 강등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12.20 17:4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전망 조정. AA+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글로벌경기 둔화로 철강수요 위축, 제품가격 하락. 사업실적 저하 예상
공장시설 침수 영향도. 설비투자자금 수요까지 겹쳐 재무개선도 당분간 난망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20일 포스코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신용등급전망은 기존 Positive(긍정적)에서 Stable(안정적)로 한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나신평은 등급전망 강등 이유로,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업계 수위권의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철강수요가 위축되고 제품가격이 하락, 사업실적이 2021년 대비 저하될 것으로 보이고, 전방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장시설 침수 등의 부정적 이벤트 발생으로 추가적인 실적 저하가 가중될 전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또 중장기적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운전자금 부담 및 CAPEX(설비투자) 등 높은 수준의 자금소요로, 추가적인 개선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포스코의 별도기준 제품판매량과 영업이익 추이
▲포스코의 별도기준 제품판매량과 영업이익 추이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국제정세의 불안 증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철강 소비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철강제품의 가격 및 판매량이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수요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2017년말 39727억원에 불과하던 포스코의 총차입금은 지난 9월말 99182억원으로 급증, 그동안 마이너스이던 순차입금의존도가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바뀌었다. 차입금이 회사 보유 현금 및 예금등보다 더 많아졌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