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35 (목)
세수 48조 늘었지만 나라살림은 86조 적자…국가채무 1038조
세수 48조 늘었지만 나라살림은 86조 적자…국가채무 1038조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12.15 11:2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재부 "10월까지 수입보다 지출 늘어...통합수지는 43조 적자"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올들어 10월까지 세금이 48조원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86조원으로 늘었고 국가채무도 1038조원까지 불어났다.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0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총수입은 537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조8000억원 늘었으나 같은 기간 총지출은 580조7000억원으로 71조5000억원 늘었다.

지출 규모가 수입 규모를 웃돌면서 통합재정수지가 43조1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사학연금 산업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18조7000억원 늘어난 86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10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1038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1000억원 증가했다.

▲10월말 재정동향. 기획재정부 제공.
▲10월말 재정동향. 기획재정부 제공.

재정동향 자료에 따르면  1∼10월 총수입 537조6000억원 중 국세수입은 355조6000억원으로 1년 새 48조2000억원 늘었다.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가 12조2000억원,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가 32조5000억원, 소비·수입 증가 등으로 부가가치세가 7조7000억원 더 걷힌 결과로, 예산 대비 국세수입 진도율은 89.7%까지 올라왔다.

세외수입은 1년 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한 25조3000억원, 기금수입은 2조원 감소한 15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10월 총지출 580조7000억원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71조5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방교부세·교부금,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 등으로 예산 지출은 26조1000억원 증가했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 여파로 기금 지출도 36조6000억원 늘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