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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맛 막걸리 ‘막쿠르트’...1만병 판매 돌파
야쿠르트 맛 막걸리 ‘막쿠르트’...1만병 판매 돌파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1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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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화-hy,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 출시 2주 만에 1만병 판매

hy, 젊은층 입맛 겨냥 출시, 캐릭터 ‘야쿠’ 굿즈 사업도
‘막쿠르트’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hy가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는 hy와 함께 출시한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가 출시 2주 만에 판매 1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hy는 최근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와 함께 야쿠르트 맛 막걸리 ‘막쿠르트’(사진)를 출시했다. 생산은 주류제조 면허를 보유한 술담화가 맡고, hy는 야쿠르트 IP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발효유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그간 행보와는 확연히 다르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기꺼이 돈을 쓰겠다는 젊은층의 소비문화를 읽은 것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막쿠르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판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술담화는 지난 11월 14일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 ‘담화마켓’에서 6000병 한정 판매로 막쿠르트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00병이 팔렸고 출시 3일 만에 6000병이 완판됐다. 이후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생산량을 보강하여 2주 만에 판매 1만병을 넘겼다.

술담화 측은 "막쿠르트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특징으로 달콤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준다"면서 "떡볶이와 같은 매운 음식과 잘 어리고, 새콤한 맛은 짭조름한 맛을 잡아줘 치즈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막쿠르트는 술에 사용하는 찹쌀과 멥쌀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 대신 양조사의 손으로 직접 채주(술을 거르는 작업)를 진행한다. 어릴 적부터 즐기던 추억의 야쿠르트의 콘셉트를 살려 ‘세 살 야쿠르트 여든 막쿠르트’ 문구를 제품 정면에 노출시켰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막쿠르트가 반짝하고 끝나는 제품이 되지 않기 위해선 술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프리미엄 막걸리 제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하나하나 직접 빚고 검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막쿠르트의 흥행을 통해 다채로운 술자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만큼 생산과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자체 개발 캐릭터 ‘야쿠(yaku)’를 이용한 굿즈 사업도 본격화했다. 야쿠는 hy의 ‘야쿠르트 라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고유의 병 모양과 초록, 베이지, 빨강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살렸다.

조직개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팀도 신설했다. 젊은층과의 소통 확대가 목적이다. IP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노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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