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3:30 (금)
송파 거여새마을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35층, 1600여세대 규모'
송파 거여새마을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35층, 1600여세대 규모'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12.08 10: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획안 확정 석 달 만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 가결
사전기획 통해 사업기간 단축…용도지역 상향·공공주택 468세대 공급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정비 후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정비 후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최고 35층, 16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가 추진하는 사전기획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시내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거여새마을 구역은 서울시의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에 들어가 9월 기획안을 확정하고, 약 석 달 만에 주민공람 등 입안과 심의 절차를 마무리하며 서울시의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주민, 공공시행자(LH)와 함께 사업성·공공성이 적절히 결합한 계획 방향을 제시하는 사전기획을 택해 통상 심의를 통과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사업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통과 계획안에 따라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위례택지개발지구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인 거여새마을 구역(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대·7만1922.4㎡)에는 최고 높이 35층 이하 대규모 주거단지 1654세대(공공주택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계획 용적률은 273.63%다.

시는 공공주택 468세대 중 절반 이상인 294세대를 3∼4인 가구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들어설 지하 2층∼지상 4층의 사회복지시설에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다목적 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거여역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대규모 통경축(조망 확보 공간)과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계획안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