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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은행 대출금리 인하 촉구...“은행은 이자파티, 서민은 이자폭탄”
진보당, 은행 대출금리 인하 촉구...“은행은 이자파티, 서민은 이자폭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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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대표 “손쉬운 예대마진으로 은행 최대 실적…과도한 마진 줄여 민생경제 어려움 동참해야”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진보당이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오른 대출 이자에 서민의 한숨이 커진 반면, 4대 시중은행은 호시절을 누리고 있다”며 '대출금리인하'를 촉구했다.

진보당 윤희숙 대표는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시중은행이 고금리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국내 전체 은행의 올해 1~9월 이자 이익은 40조6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조9천억원 증가했다.

윤 대표는 "지난 9월까지 국내 은행의 전체 이익이 40조 6천 억 원으로 4대 은행의 경우 3분기까지 13조 8544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4분기 실적을 더하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대은행이 손쉬운 예대마진으로 배를 불리면서 살려달라는 시민의 절규앞에서는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4대 시중은행은 과도한 예대마진을 줄여서 민생경제 어려움에 동참하고 정부 당국도 은행이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등 외부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에 대해 특별 과세하는 횡재세를 4대 은행에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출금리인하운동본부를 중심으로 4대 시중은행 성토대회, 서명운동, 횡재세 도입촉구 등 대출금리인하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보당은 지난 28일에도 중구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표는 “오늘을 시작으로 대출금리인하 운동을 시작한다”며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4대 시중은행 성토대회, 서명운동, 횡재세 도입 촉구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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