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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 수상
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 수상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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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씨 △청소년상 봉민재(충암중 3), 이지훈(경성전자고 3), 조원우(성보경영고 3), 박은비(강서대 1), 도지나(한양사이버대 3) 학생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여성선도상), 이민진 소설가(여성창조상), 민행숙 씨(가족화목상). 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을 받은 봉민재 군(충암중), 박은비 양(강서대), 조원우 군(성보경영고), 도지나 양(한양사이버대), 이지훈 군(경성전자고). 【사진 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전 세계 33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이민진 작가 등 8명이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54)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60), ▲청소년상 봉민재(15, 충암중 3), 이지훈(18, 경성전자고 3), 조원우(18, 성보경영고 3), 박은비(19, 강서대 1), 도지나(24, 한양사이버대 3) 학생 등 8명(단체 1곳 포함)이다.

이 작가는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이나 단체에 주는 '여성창조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계 소설가로 2004년 단편소설을 시작으로 첫 장편소설 2008년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와 2017년 파친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적 요소를 다룬 '코리안 디아스포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에 내 글에 뭔가 빠져있다고 생각했고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면서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2022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올해 여성의 권익, 지위 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단체에 주는 '여성선도상'은 (사)여성환경연대가 받았다.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해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의무화를 이끌어낸 공로다.

또 효 실천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가족화목상은 민행숙(60)씨가 받았다. 그는 35년간 1급(전신마비) 장애의 남편, 뇌병변장애의 시어머니를 모셨으며,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친동생까지 보살피며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상은 봉민재(15·충암중 3), 이지훈(18·경성전자고 3), 조원우(18·성보경영고 3), 박은비(19·강서대 1), 도지나(24·한양사이버대 3) 학생 등 5명이 받았다. 이 상은 효를 실천한 청소년에게 주는 상이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시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수상자 분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상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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