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시총 ‘뚝‘…'피의 금요일' 만든 위믹스 거래소 퇴출 쇼크
위메이드 시총 ‘뚝‘…'피의 금요일' 만든 위믹스 거래소 퇴출 쇼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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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서 상폐…"초과 유통량 상당히 커·소명자료 오류로 신뢰 회복 어려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위메이드가 25일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전날 1조8993억원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1조3316억원까지 떨어지며, 투자자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위메이드 투자자들에게 ‘피의 금요일’을 선사한 건 자체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WEMIX)때문이다. 24일 저녁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에 의해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업비트 측은 "위믹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며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은 일괄 취소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으로 움직이는 디지털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2020년 위믹스를 출시하고 코인 투자자들을 유치했다. 다만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위믹스에 대한 에어드랍, 월렛 업그레이드, 하드포크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다만 거래 지원 종료일로부터 30일간 출금은 지원된다.

DAXA가 제시한 위믹스의 상장폐지 사유는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위믹스는 내달 8일 오후 8시 5대 거래소에서 일제히 거래 종료되는 전처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메이크는 DAXA의 결정에 불복하며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거래지원 결정은 DAXA를 구성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만 적용되는 만큼 다른 국내외 거래소들을 통해서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닥사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만큼 위믹스 가격 변동 등에 따른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위믹스 상장폐지와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날 밤 DAXA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가처분 신청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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