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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개발자 콘퍼런스서 '먹통 재발방지책' 발표
카카오, 내달 개발자 콘퍼런스서 '먹통 재발방지책' 발표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1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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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9일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첫날 남궁훈·이확영 등이 공개
카카오 장애 대책 발표하는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카카오가 지난 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지난 달 먹통 사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한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이 내달 7일부터 개최되는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에 나서 직접 밝힐 예정이다.

카카오는 다음 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 첫날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화재가 야기했던 대규모 서비스 장애와 같은 사태 재발을 막을 대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7∼9일 사흘간 열리는 행사에서는 카카오 계열사 소속 개발자 12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내용을 포함한 106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행사 첫날인 7일 키노트 세션에서 서비스 장애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책을 공개한다.

남궁훈·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 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 이채영 기술부문장이 발표에 나선다.

8일 열리는 특별 세션에서는 다중화 기술을 설명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한다. 게임, 금융, 모빌리티, 웹툰, 블록체인 등 카카오 계열사가 전하는 '기술 경험' 소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서비스의 한계를 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개발자들의 고민과 기술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프 카카오가 IT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서버 약 3만2천 대가 자리한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지난달 15일 불이 나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주요 서비스들이 장기간 장애를 일으켰다.

사고 발생 당시 카카오 각자대표였던 남궁 소위원장은 지난달 19일 긴급 기자회견 직후 공유한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유 세션을 만들고, '만약 카카오가 이랬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상황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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