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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취임..."금융안정계정 도입 전력"
유재훈 예보 사장 취임..."금융안정계정 도입 전력"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1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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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계정 도입에 전력 다하고, 최적의 기금체계 개선방안 강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정부는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위기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1일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예보는 국회에서의 법개정 논의와 그 후속조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안정계정 도입에 전력을 다하고, 최적의 기금체계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최근 금융환경은 위험요인과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예보에 더 큰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선제적 위기대응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도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예금보험제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최적의 기금체계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보호한도와 예보료율 등에 대한 개선안은 금융업권의 공감을 바탕으로 할 때 의미가 있다"며 "지난 3월 출범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금체계 개선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금융의 복합화와 디지털화의 위험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전자금융 거래에서의 예금보험제도 안내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자본시장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투자자 보호제도 보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차등보험료율제도 개선, 대형금융회사(SIFI) 부실정리계획 고도화, 공적자금 회수 등 기존 주요 과제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사장은 이달 1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공식 임명됐지만, 예보 노동조합의 반발로 출근이 불발된 바 있다. 다만 지난 18일 오후 예보 본사에서 직원들과의 청문 자리를 거친 후, 이날 취임식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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