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9:20 (토)
올해 자사주 처분 KT 가장 많아...취득은 신한지주 1위 
올해 자사주 처분 KT 가장 많아...취득은 신한지주 1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11.09 11: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O스코어 조사…"올해 대기업 자사주 처분 5조원 넘어...KT·현대차·포스코홀딩스 순" 
"취득 규모는 3.6조원...신한지주, 셀트리온, 삼성물산 순으로 많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주요 대기업의 올해 자사주 처분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70곳을 조사한 결과 이 중 82곳의 올해 1∼10월 자사주 처분 규모가 5조11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처분 규모는 2020년 4조796억원, 2021년 4조5230억원에 이어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사주 처분 목적은 '소각'이 절반을 넘어서는 2조6257억원(51.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신규 사업 확대 등을 위한 사업제휴' 1조4918억원(29.1%)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보상' 목적 처분은 7351억원(14.4%)이었으나 지난해 대비 33.5%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KT가 7505억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사업 제휴 강화를 위해 현대차·현대모비스와 7459억원 규모의 주식교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어 현대차(6557억원), 포스코홀딩스(6291억원), 현대모비스(4103억원), 카카오(3110억원) 순으로 자사주 처분 규모가 컸다.

누적 처분 규모로는 SK텔레콤이 2조1776억원(소각 1조9660억원, 임직원 보상 21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1조5494억원)와 신한지주(1조516억원)가 뒤를 이었다.

▲500대 기업 상장자 자사주 처분 현황. CEO스코어 제공
▲500대 기업 상장자 자사주 처분 현황. CEO스코어 제공

반면 올해 500대 기업 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지난해보다 1935억원(5.7%) 증가한 3조6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지주(3000억원)가 가장 많은 자사주를 취득했고, 이어 셀트리온(2758억원)과 삼성물산(2464억원) 순이었다.

2020년부터의 누적 취득 규모는 포스코홀딩스(1조원), 현대차(8017억원), 미래에셋증권(6639억원) 순이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