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DC 전원오류가 원인..."5분 뒤 복구...피해 본 회사들에 보상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에서 오전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께부터 70분가량 바로고 애플리케이션에 배달 주문이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
바로고는 사고 발생 15분이 지난 오전 11시 5분부터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으며, 정오께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의 전원 장치 이상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 IDC에 있는 전원 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웹 호스팅 업체인 '가비아'와 또 다른 입주사 등 2개사의 서버에 이상이 생겼다.
고객사에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가비아는 LG유플러스 가산 IDC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서버에 문제가 생기며 고객사인 바로고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오전 10시 55분 서버를 복구했으며 두 곳 외에 다른 서버들은 이상이 없었다"며 "피해를 본 회사 두 곳에 대해서는 계약에 따라 보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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