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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우리밀 교자만두' 등 판매 중단..."만두에서 목장갑 나와"
초록마을 '우리밀 교자만두' 등 판매 중단..."만두에서 목장갑 나와"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11.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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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피해 소비자 "업체로부터 부적절한 응대 받아" 
▲초록마을이 판매하는 만두 상품에서 목장갑이 나와 해당 제품 판매가 중단됐다. 사진 네이트판 캡처
▲초록마을이 판매하는 만두 상품에서 목장갑이 나와 해당 제품 판매가 중단됐다. 사진 네이트판 캡처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유기농 식품 유통사인 초록마을의 만두 제품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돼 해당 제품 판매가 무기한 중단됐다.

3일 초록마을을 인수한 정육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초록마을 우리밀교자만두에서 목장갑이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으며, 온라인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냉동 만두 제품 속에 목장갑이 만두와 뒤엉켜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초록마을은 지난 1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고 전국 39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했다.

초록마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조사 제조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경위를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하기 전까지 해당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우리밀교자만두 외 6종)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품에 대해 제조사와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에 대한 초록마을의 미흡한 초기 대처 방식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목장갑 혼입 사실을 확인한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한 매장에 연락했으나 되레 진상 취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피해 소비자는 상담원과 통화 과정에서 부적절한 응대를 받았다고 게시판에 토로했으며 "로봇과 대화하는 줄 알았다"며 초록마을 측의 불친절한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 서울 마포 초록마을 1호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 돌파, 2015년 400호점을 돌파한 초록마을은 2008년 한겨레신문사에서 대상그룹에 매각됐으며 지난 3월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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