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3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 최대 1%p 인상 적용
농협은 14일부터 올리기로…국민·신한·하나도 곧 합류
농협은 14일부터 올리기로…국민·신한·하나도 곧 합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12일 기준금리가 연 3.00%로 인상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등 수신금리 인상에 들어간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00%p 인상한다고 밝혔다.
예금 상품 중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80%에서 연 4.80%로 1.00%p 인상하고, 다른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0.30∼0.50%p 올리기로 했다.
적금 상품의 경우 '우리 페이 적금'과 '우리 Mgic적금 by 롯데카드'의 금리를 1.00%p 인상하고, 다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도 0.30∼0.80%p 올릴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예금 금리는 0.50%p, 적금 금리는 0.50∼0.70%p 각각 인상해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 폭은 물론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 중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르면 14일, 늦어도 다음 주 중 수신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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