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추정. 생산및 매출차질은 97만톤, 2조원...올상반기및 작년 영업이익률 10.7%, 16.6% 비교해 급락수준...다만 복구 빠르고, 보험금 완충 등으로 신용도저하 가능성은 제한적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로, 포스코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5% 미만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생산차질로 인해 감소가 예상되는 올 연간 철강제품 판매량은 약 97만톤으로, 매출액 기준 약 2조원이 될것으로 파악했다. 올 상반기 포스코의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0.7%, 작년 전체는 16.6%에 각각 달했었다.
나신평은 30일 철강업 관련 e-세미나 질의응답자료에서 포스코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및 일회성 복구 비용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률을 추정해본 결과 올해 연간 영업수익성은 전년대비 크게 저하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신평은 다만,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았던 복구가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 성능복원을 위한 신규투자 금액 중 약 50%는 보험금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 회사가 2022년 상반기까지 매우 우수한 실적을 유지해 이번 피해에 따른 손실 완충능력을 보유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침수피해로 일시적인 실적 저하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신용도가 저하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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