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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굴욕서 탈출...삼성전자 오랜만에 4%대 '반등'
'신저가' 굴욕서 탈출...삼성전자 오랜만에 4%대 '반등'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09.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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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 전일대비 4.14% 오른 5만7900원에 거래 중...'황태자' 돌아오니 '태·조·방' 급락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 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3%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안도 랠리를 보인 가운데 인플레 충격에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급반등하며 코스피 대장주 위엄을 되찾았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코스피 급반등에 7~8월 약세장에서 주도주 자리를 차지했던 태양광, 조선, 방산 업종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14% 오른 579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CS 등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초강세에 코스피 지수도 단숨에 24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5.68포인트(2.34%) 오른 2439.9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22% 강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내리 하락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는 52주 신저가인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승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르며 2731.1에 장을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해당 기간 6.2% 상승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로 내년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이미 주가는 이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히려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경쟁사대비 높은 이익체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에 특별복권되며 경영복귀 계기를 마련한 점도 삼성전자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29일 형기 만료됐으나 5년간 취업이 제한된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상무는 "이번 정부의 특별 복권 결정으로 향후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라며 "경영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이재용 부회장, 태스크포스, 전문 경영인 등과 협의해 201611월 하만 이후 부재한 대형 M&A(인수합병)와 핵심전략 사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그룹은 2017년 미래전략실 폐지 후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부문 태스크포스를 전문 경영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100원(3.43%) 오른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3.53% 내린 5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미포조선도 3.10% 내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각각 4.50%, 5.7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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