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2.8% 감소…“연휴 기간 줄어들고 화폐 보유 수요 둔화로 발행액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2000억원 가량의 화폐를 은행 등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8일 한은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8월 26일∼9월 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4조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약 6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5562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3671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발행액은 4727억원(9.4%) 줄고 환수액은 1444억원(64.8%) 늘었다. 화폐 순발행액은 6171억원(12.8%) 줄었다.
한은은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난해 5일에서 4일로 줄어든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화폐 보유 수요의 둔화 등으로 발행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