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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미래에셋자산운용·한투증권 정기 검사
금감원, 미래에셋자산운용·한투증권 정기 검사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08.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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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자료 요청…추석 이후 본검사 착수...앞서 삼성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 진행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일 추석 연휴 이후 미래에셋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본 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사업 위주로 검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ETF 시장에서 단기간에 급성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먼저 검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당시 원유 선물 ETF 관련 민원이 들어와 삼성자산운용부터 검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부동산 PF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사업도 검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운용사 정기검사는 삼성자산운용(상반기)과 미래에셋자산운용(하반기)만 진행하고, 중소형 운용사의 경우 이슈가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정기검사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금감원으로부터 사전 자료 요청을 받고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매도 제한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상반기에는 키움증권이 정기검사를 받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정기검사는 특정 이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들여다 본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슈가 발생했던 공매도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검사체계를 종전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했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하고, 금융 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 금융투자사 5, 보험사 6, 중소 서민금융사 11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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