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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매도 집중 의심’ 모건스탠리 검사 착수
금감원, ‘공매도 집중 의심’ 모건스탠리 검사 착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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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물량 상위 1위 외국계증권사 검사…불법 공매도 테마 수시 검사, 조사팀도 신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그간 공매도 물량이 집중됐던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는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공매도 물량이 집중된 상위 2개 증권사로 나타났다. 24일 기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공매도 대량보유자(상장주식수 대비 공매도 잔고 0.5% 이상) 72곳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28곳, 메릴린치는 20곳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금감원의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수시 검사는 공매도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불법 공매도 척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 행위를 뿌리뽑겠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출입기자 간사단 간담회에서도 “주식 하락 국면에 공매도가 집중됐던 기관, 증권사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운영 과정의 불투명성 등은 점검을 통해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하겠다. 구체적으로 실태 점검 및 검사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해 자본시장조사국 산하 ‘공매도 조사팀’을 신설해 가동할 계획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한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코로나19 하락장 이후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으나 지난해 5월 3일부터 일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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