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상반기 보수 102억 '총수 1위'…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신동빈 상반기 보수 102억 '총수 1위'…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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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71억원·한화 김승연 54억원…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 대표 스톡옵션 행사로 각각 361억, 332억 받아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스톡옵션 덕 96억 수령…삼성전자 김기남 32억원
▲지난달 4일 한일재계회의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달 4일 한일재계회의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상반기 주요 대기업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1위에 오른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수가 없었다. 경영진 중에서는 SK 계열사 경영진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각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02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때 받았던 79억7200만원과 비교해 무려 20억원 이상 늘어났다.

2위에는 급여 22억88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 등 71억3900만원을 수령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 18억원, 한화건설 18억원 등 54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LX홀딩스에서 43억2600만원, LX세미콘 11억7100만원 등 총 54억9700만원을 수령했다.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은 42억6200만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35억35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4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올해 상반기 17억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SK하이닉스에서는 상여를 받지 않기로 한 최 회장은 급여는 매달 받았지만 공시 대상이 아니어서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전문 경영진 가운데에서는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각각 361억4700만원, 332억1700만원을 챙기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로 챙긴 금액은 조 전 대표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 318억2400만원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미래기술위원)도 스톡옵션 행사 덕에 올해 상반기 총 96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와 상여를 각각 6억원씩 받았지만 올해 초 자신이 보유한 스톡옵션 중 9만9600주를 행사해 84억2600만원의 차익을 얻으며 경영진 보수 상위권에 올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상여 44억7500만원, SK텔레콤에서 상여와 스톡옵션 행사로 28억원, SK스퀘어에서는 급여와 스톡옵션 행사로 14억8400만원 등 87억5900만원 이상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에서도 급여를 정산할 예정이어서 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자회사인 솔리다임 의장으로 이동한 이석희 사장은 급여와 상여, 퇴직금을 포함해 총 84억24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에서는 대표이사를 지낸 김기남 종합기술원장(회장)이 32억6400만원으로 상반기 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권오현 고문 31억2200만원, 윤부근 고문은 26억1400만원 순이었다.

현직 경영진으로는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20억7200만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9억9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에서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고문이 퇴직 소득 42억1800만원을 포함해 61억6900만원을 수령했다. 권순황 전 사장은 퇴직소득 35억2700만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42억8400만원을 받았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9억100만원, 상여 23억5200만원 등 32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옮긴 권영수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에서 상반기에 상여 15억9200만원과 급여 300만원,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급여와 상여 등 10억4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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