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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피해 1만1천대 '역대 최대'…추정손해 1583억원
차량 침수 피해 1만1천대 '역대 최대'…추정손해 1583억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8.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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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만 3599대…추정 손해액 905억원으로 절반 넘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이 1만대를 넘어서고 추정 손해액이 16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만1142대, 추정 손해액은 158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침수 차량 피해는 집계가 처름 시작된 지난 9일 오전 10시 전체 12개사의 접수건과 추정손해액 2719건, 383억8800만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주까지 비 소식이 있어 앞으로 손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중 외제차 침수 피해 건수는 3599건, 추정 손해액은 905억1000만원이다. 3대 중 1대 꼴로 고가의 외제차 비중이 높아 전체 추정 손해액의 절반 이상(57%)을 외제차 가 차지했다. 

집중호우가 집중된 서울, 인천, 경기의 피해가 가장 컸다. 서울, 인천, 경기의 차량 침수 피해건은 9703건, 추정 손해액은 1344억7000만원으로, 각각 전체의 98%, 98.3%에 달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대형 손해보험사에 지난 8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9760대에 추정 손해액은 1365억1400만원으로, 전체 추정 손해액의 86%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8일부터 16일 오전 7시까지 외제차는 1570대를 포함해 4068대의 차량 침수 피해 신고를 받았다. 추정 손해액은 외제차 397억원 포함 636억4000만원이었다. 

DB손해보험은 16일 0시 기준 외제차 633건 포함 2153건의 차량 피해 신고를 접수됐고 손해액은 258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해상은 16일 오전 7시 기준  외제차는 364건 포함 1784건에 추정 손해액 233억8000만원에 달하는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16일 오전 9시 기준 차량 침수 피해 1468대에 손해액 212억5000만원, 메리츠화재는 16일 오전 8시 기준 287대에 손해액 24억4400만원이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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