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선 다누리, 전이궤도 성공적 진입..."우주탐사 첫걸음"
달탐사선 다누리, 전이궤도 성공적 진입..."우주탐사 첫걸음"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8.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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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다누리 오후 2시 달 전이궤도 진입 확인...오는 12월16일 달 궤도 진입 예정
▲5일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동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동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발사돼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앞서 다누리는 지상국과의 교신도 성공했다.

다누리로서는 앞으로 4개월 반의 일정이 남아있지만 발사와 궤도 진입에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오전에 발사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항우연은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그보다 앞서 다누리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48초께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발사 2분 40초만에 1·2단 분리, 발사 3분 13초만에 페어링 분리가 각각 이뤄졌다.

이어 지구 표면에서 약 1천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 40분 25초만에 팰컨 9 발사체 2단으로부터 분리되어 탑재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으로 작동으로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목표 궤도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L1 지점(지구와 150만㎞ 거리)을 향해 이동하며, 이 지점에 이르는 9월 2일께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께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발사 현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다누리는 최초 교신 성공으로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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