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 E400 4MATIC 등 371대는 현가장치 결함으로 리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가 앞좌석 안전띠 불량으로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된 베뉴 5만1695대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6개 차종 5만2375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작일자 2019년 6월27일~2022년 6월22일의 베뉴 QX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400 4MATIC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고착으로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 규정보다 낮아지는 결함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리콜 조치 이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벤츠코리아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제작일자 2020.1.19.~2021.08.31의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부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 회로 불량으로 과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다산중공업이 제작·판매한 다산고소작업차(CT-30L Super2) 49대도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증 하중을 초과해 리콜된다. 국토부는 향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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