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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19 예방 차원"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19 예방 차원"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2.07.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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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취재 가급적 최소화”…“대변인 브리핑 서면 중심으로”...기자들에 "양해해달라"
윤석열 대통령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쯤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변인실은 이어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대신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면서 "또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면서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실은 애초 이날부터 도어스테핑을 풀 취재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기자단이 기자 3명 정도를 대표로 내보내 윤 대통령에게 질문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잠정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돌연 기자단에 통보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한 애정은 저희보다 훨씬 강하다. 그건 의심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도어스테핑을 제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며 "저희도 밤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이 건물 전체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통령실이 대응을 잘못해서 확산됐다고 하면 저희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기자들의 건강이고 윤 대통령과 모두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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