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갈아타기(대환) 전용 상품인 '씨티 갈아타기 대출'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출 한도는 기존 씨티은행 대출을 갈아타기에 무리가 없도록 대환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DSR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씨티은행 신용대출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1%포인트(p)의 기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에는 여기에 0.9%p를 더해 최대 3.0%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대금리가 모두 적용되면 신청 채널에 관계없이 최저 3% 초반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리뿐만 아니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와 인지세도 전액 지원한다.
모바일, 영업점, 인터넷뱅킹, 마이브랜치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원큐' 앱에서 모바일 전용상품으로 신청하면 서류 제출 없이 한도 및 금리 조회가 즉시 가능하고 대출 신청 및 약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하나은행을 거래 하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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