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우리은행이 씨티은행 고객의 원활한 대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출시 예정인 '우리 씨티 대환 신용대출'은 씨티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용대출을 대환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이다.

대환 고객에게는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저 연 3% 초반 수준으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대출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1%P가 자동 우대되며, 기존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드·적금 등 여타 조건을 통해 최대 1.5%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대환금액 범위 내에서 연 소득의 최대 230%까지 부여하며,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다. 연말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중도상환해약금과 인지세도 100% 면제한다.

대환을 원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으로 서류제출 없이 한도 조회·대출신청이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을 이용하신 고객이 불편함 없이 주거래은행을 우리은행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용대출 상품과 고객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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