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제안 '한국지수 3배 추종 ETF' 런던거래소 상장
미래에셋 계열 글로벌X 재팬, ETF 2종 도쿄거래소 상장
미래에셋 계열 글로벌X 재팬, ETF 2종 도쿄거래소 상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국계'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거래소에 잇달아 상장돼 관심을 모은다.
한국지수 3배 추종 ETF가 런던거래소에 상장됐다고 삼성증권이 24일 밝혔다.
이번에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레버리지 셰어스 3배 롱 한국 상장지수상품(ETP) 시큐리티스'와 '레버리지 셰어스 3배 숏 한국 ETP 시큐리티스' 등 2종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다.
런던거래소 내 첫 한국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삼성증권이 먼저 글로벌 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스 측에 제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X 재팬이 '글로벌X 재팬 테크톱 20 ETF'와 '글로벌X 그린 J-REIT ETF'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글로벌X 재팬은 201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 해외 ETF 운용사 글로벌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 법인이다.
운용사 측은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X ETF는 적은 금액으로 일본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재팬 테크톱 20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 관련 종목 20개에, '그린 J-REIT ETF'는 환경 배려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투자하는 리츠에 각각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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