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독거노인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 키트를 제작했다.
신한금융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2 글로벌 원 신한(One Shinhan) 자원봉사 대축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과 CEO 등 임직원 50여명은 쿨매트, 보양식품, 휴대용 선풍기 등 물품을 담아 키트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12년간 모두 30억원을 후원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올해도 2억원 규모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20개국의 현지 정부, NGO(비정부기구)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인도에서는 뉴델리, 뭄바이 등 6개 도시에서 아동보호소 학용품 지원, 시각장애인 교보재 전달 등 사업을 실시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인사업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멕시코에서는 노숙인 점심 제공, 의류 지원 활동 등을 벌인다.
조 회장은 "키트 제작 등 활동을 통해 신한금융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국내외 인도적 지원을 이어감으로써 좀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이 200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신한금융 임직원 2000여 명과 가족들이 이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아동 대상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해외 저개발 국가 아동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 헌혈 활동, 울타리 나무 심기 등 8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연말까지 20개국 비정부기구(NGO) 및 정부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