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팡크퐁컴퍼니 상장 추진 보도에 상한가...일진머티리얼즈, 매각 추진설에 10% 하락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스피가 25일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상승하고 제지 관련주도가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오른 2,617.22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은 전장보다 7.62포인트(0.88%) 높은 872.69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가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25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52% 오른 15만3000원에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34% 오른 6만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이 3.51% 오른 7만97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9조5051억원으로 지난 18일 엘앤에프에 내준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1주일 만에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펄프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제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무림페이퍼는 전날보다 18.41% 급등한 3345원에 거래를 마쳤고, 페이퍼코리아(4.76%), 신풍제지(3.51%), 무림P&P(1.68%), 한창제지(2.21%) 등도 강세 마감했다.
'아기상어'를 만든 핑크퐁컴퍼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이 회사 2대 주주인 삼성출판사(16.83%)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7%)까지 치솟은 3만6300원에 마감했다.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상장과 관련해 "어느 시장으로 갈지, 언제 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진그룹이 2차전지 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를 매각한다는 보도에 일진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10.97% 떨어진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롯데케미칼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일진머티리얼즈는 "일부 원매자들에 대해 지분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