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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에쓰오일, 4개 손보사 보험 가입…보상한도 2.3조
‘폭발 사고’ 에쓰오일, 4개 손보사 보험 가입…보상한도 2.3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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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제조공정서 폭발 화재 발생…“삼성화재 등 재산종합보험 가입돼 보호받아”
지난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과 화재로 제품 생산을 중단한 정유사 에쓰오일(S-OIL)이 삼성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로부터 최대 2조3000억원 이상을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에쓰오일측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에 가입돼 있다.

이 공장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 합산 보상 한도는 18억 달러(약 2조3000억원)다. 공장 전체 보험가액은 재산종합보험이 약 13조6000억원, 기업휴지보험이 2조8086억원이다.

에쓰오일은 “해당 시설물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사고로 인한 영업 휴지에 따른 손실도 기업휴지보험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며 “단, 보험금의 규모는 보험사의 손해사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이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으며, 원청 직원 4명이 다쳤다.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발생한 시설과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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