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제외 종목은 없어...31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현대중공업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들어갔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현대중공업 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500원(2.02%)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1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MSCI 5월 반기 리뷰 결과 한국에서는 제외 종목 없이 현대중공업만 편입됐다. 변경된지수는 오는 6월1일부터 적용돼,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5월31일 종목 교체(리밸런싱)에 나설 예정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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