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올1분기 금리상승폭 72bp 등을 가정해 추정분석 결과
이들 4사가 RBC비율 위험선인 150%선 근접전망. 150%미만이면 제재가능
한화손보 등 3사도 유가증권계정 재분류로 역시 모니터링 대상
이들 4사가 RBC비율 위험선인 150%선 근접전망. 150%미만이면 제재가능
한화손보 등 3사도 유가증권계정 재분류로 역시 모니터링 대상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금리상승으로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급락, 작년말 기준으로 경계선인 150%선까지 근접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보험사는 흥국화재, 흥국생명, DB생명, KDB생명 등 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점에 유가증권계정을 재분류해 역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보험사는 한화손보, 농협생명, DGB생명 등 3사라고 밝혔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갖고있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누어 구하는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00% 미만이면 적기시정조치 대상, 150% 미만이면 보험종목 추가제한 등 제재를 받을수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생기는 손실금액을 보전해줄수 있는 자본들을 말하고,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이 비율이 100%가 안된다는 것은 일단 유사시 각종 리스크 현실화 등으로 한꺼번에 내줘야할 돈을 그만큼 갖고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한기평은 올1분기 10년물 국고채 금리상승폭을 72bp로 가정하고 각 보험사의 매도가능증권 익스포저와 금리민감도 등을 활용해 가용자본 감소분을 추정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가정으로 추정해본 생보사의 RBC비율은 DB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한화생명 순으로 낮았으며, 손보사는 흥국손보, 한화손보, KB손보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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