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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예비실사 종료…11일까지 인수제안서 접수
쌍용차 인수 예비실사 종료…11일까지 인수제안서 접수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5.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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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 4000억~6000억원 예상..."인수후보 4곳 모두 제안 가능성 커"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쌍용차 인수를 위한 예비실사가 끝나고 인수제안서 접수가 시작되며 쌍용차 매각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앨비엔티 등 4개 기업의 쌍용차 예비실사를 전날 종료했다.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하는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이달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매각 측은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토대로 스토킹 호스 조건부 계약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쌍용차 인수금액이 4000억~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 조달 실패로 인수·합병에 실패함에 따라 인수 금액뿐 아니라 자금 증빙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한 쌍용차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큼에 따라 인수 후보 4곳 모두 매각 주간사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쌍용차의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이 같은 난관을 넘고 스토킹 호스 계약자가 선정되면 자금 증빙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조건부 투자 계약이 체결되고 6월 중 다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 예정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본입찰에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인수 후보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될 수 있는 만큼 인수 측의 자금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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